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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권·이석기號 신사업 속도…교보증권, 순익 1300억 돌파


입력 2021.11.15 16:37 수정 2021.11.15 16:37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전년 동기比 76%↑

(왼쪽부터) 박봉권·이석기 교보증권 각자대표. ⓒ교보증권

교보증권은 영업부분 전반의 고른 성장세로 3분기 누적 수익이 사상최대인 1300억원을 돌파했다. 박봉권·이석기 각자 대표이사의 속도감 있는 신사업 추진이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교보증권은 15일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이 1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고 밝혔다. 작년 당기순이익 1040억원을 뛰어넘어 3분기 만에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6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1% 늘었다. 3분기 순이익은 405억원, 영업이익은 53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 21% 증가했다.


교보증권은 주요 영업인 IB(투자은행)부문, 세일즈&트레이딩부문(Sales&Trading), WM(자산관리)사업부문에서 모두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박봉권·이석기 대표 '투톱 체제'는 그간 디지털 플랫폼 구축, 마이데이터, 벤처캐피탈(VC) 투자 등 신사업 진출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IB부문에서 전년동기대비 63% 실적이 늘었다"며 "이는 주거, 비주거, 물류센터, 도시개발 사업 등 부동산 개발관련 신규 딜 진행 및 금융자문 등으로 영업력 확대가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브로커리지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며 "올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외화RP 상품 출시 및 해외주식 일본거래소 추가와 미국주식 적립식 자동 매수 기능 탑재로 신규 고객유치가 활발히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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