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계획 시행 7일 째인 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2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224명 늘어 누적 37만9935명이라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이동량과 모임, 활동이 증가하고 다소 서늘해진 날씨의 영향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확진자 증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204명, 해외유입 20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나누면 서울 842명, 경기 699명, 인천 158명 등 수도권이 총 1699명(77.1%)이다.
비수도권의 경우 경북 94명, 충남 66명, 대구 55명, 충북 53명, 경남 44명, 강원 41명, 부산 40명, 전남 31명, 대전 23명, 전북 22명, 광주 19명, 제주 14명, 세종 2명, 울산 1명 등 총 505명(22.9%)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29명)보다 9명 감소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405명으로 전날(411명)에 비해 6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296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한편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접종한 접종완료자는 총 3932만7996명이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76.6%에 달하는 수치이며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9.1%다.
오는 8일부터는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다. 이날부터 진행되는 부스터샷은 지난달 28일부터 사전 예약을 완료한 자들을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