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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 토트넘 부임 “지난 6월 거절한 이유는”


입력 2021.11.03 09:21 수정 2021.11.03 09:21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안토니오 콘테 감독. ⓒ 토트넘 공식 SNS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과 정식 계약을 맺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과 2023년 여름까지 계약했다. 연장 옵션도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앞서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임한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포르투갈) 감독을 넉 달 만에 경질했다. 성적 부진이 이유였다.


토트넘의 새로운 수장 콘테 감독은 ‘우승 청부사’로 통한다. 2011년과 2016년, 유벤투스와 첼시 지휘봉을 잡은 첫 해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까지 인터 밀란을 지휘하며 다시 한 번 우승의 감격을 맛본 명장이다.


콘테 감독은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야망을 품은 프리미어리그 구단에서 감독직을 맡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선수로서 그리고 감독으로서 나를 돋보이게 했던 열정과 정신력, 결단력을 빨리 팀과 팬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토트넘으로부터 강력한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콘테 감독은 이에 대해 “감독직 제안을 받았을 때는 인터밀란과 막 결별한 때였고 시즌 종료 직후라 수락할 때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하지만 다니얼 레비 회장의 열정과 결단력이 나를 사로잡았다. 이제 기회가 다시 돌아왔고 감독직 수락의 확신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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