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 1%대 상승…3020P 상회


입력 2021.11.02 15:47 수정 2021.11.02 15:49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기관 7652억 순매도

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55p(1.16%) 오른 3013.49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대 상승하며 3010P를 넘어섰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55p(1.16%) 오른 3013.4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6.64p(0.56%) 오른 2995.58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756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73억원, 7652억원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중 대부분은 올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29%(1600원) 오른 7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94%), 네이버(0.37%), 카카오(1.99%), 삼성SDI(1.11%), 현대차(0.96%), 기아(2.02%)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화학(0.12%)은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87p(1.09%) 오른 1009.44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628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12억원, 538억원 순매수 했다.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 대부분은 올랐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0.97%(800원) 오른 8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코프로비엠(0.52%), 엘앤에프(3.25%), 에이치엘비(0.46%), 셀트리온제약(1.90%), SK머티리얼즈(2.45%), CJ엔터테인먼트(0.11%)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펄어비스(2.75%), 카카오게임즈(1.71%), 위메이드(0.05%)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올랐다.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보다 94.28p(0.26%) 오른 3만5913.8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29p(0.18%) 상승한 4613.6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7.53p(0.63%) 뛴 1만5595.9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1원 내린 1174.4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수급 요인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상승했다"며 "1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테이퍼링 강도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지 않는다면 국내 증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