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시험 가산점 3일 결정”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무운을 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 출마 선언으로 야권표가 분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또한 “공직 후보자 시험의 실제 가산점 적용 범위를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며 “결과가 나왔고, 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추천규정 제개정안을 상임전국위원회에 오는 3일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부터 시작된 책임당원 투표율이 높을수록 특정 후보에 유리하다는 분석에 대해 “1차와 2차 경선 사이 가입한 당원들 표심의 행방이나 온라인에 가입한 당원 47%가량의 당심이 기존 당원들과 어떤 차이가 있을지 경험적으로 확인한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캠프에 몸담았던 박성민 울산시당위원장(울산 중구 국회의원)의 조직 선거운동 의혹에 대해선 “사건 개연성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아 (경선이) 끝나고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