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 0.5%↓…3000선 밀려


입력 2021.10.28 15:49 수정 2021.10.28 15:49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외국인 2490억 순매도

2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94p(0.53%) 내린 3009.55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0.5% 하락해 3000p대로 내려갔다. 코스닥도 1000p 턱걸이 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94p(0.53%) 내린 3009.55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32p(0.08%) 내린 3023.17로 출발해 장중 혼조세를 보이다 마감에 가까워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392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90억원, 1130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중 절반은 오르고 절반은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4%(800원) 오른 7만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5.42%), LG화학(3.52%), 기아(1.41%), 카카오뱅크(4.52)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00%), 카카오(1.95%), 삼성SDI(0.13%), 현대차(1.64%)는 하락 마감했고, 내이버는 보합세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82p(0.87%) 내린 1000.1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391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3억원, 831억원 순매도 했다.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은 전부 내렸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1.36%(1200원) 내린 8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코프로비엠(2.42%), 펄어비스(8.54%), 엘앤에프(1.93%), 카카오게임즈(1.75%), 위메이드(5.10%), 에이치엘비(1.50%), 셀트리온제약(1.23%), SK머터리얼즈(1.99%), CJ엔터테인먼트(1.89%)도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으로 개별 종목 주가가 엇갈린 데다 차익실현 매물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6.19p(0.74%) 하락한 3만5490.6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11p(0.51%) 밀린 4551.6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만이 전장보다 0.12p(0.00%) 오른 1만5235.8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원 오른 1169.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효석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한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일부 빅테크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하는 쏠림현상이 나타났다"며 "1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미국 증시의 위험 선호 심리가 축소된 영향으로 국내증시도 색깔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시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