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거래일 대비 5.32%↑
남양유업이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장초반 강세다.
28일 남양유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1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5.32%(2만3500원) 오른 4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양유업은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 안건은 이사 선임의 건이다. 후보로는 사내이사에 김승언(45) 남양유업 수석본부장과 정재연(54) 세종공장장, 이창원(54) 나주공장장, 사외이사에 이종민(46) 학교법인 광운학원 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현재 남양유업 사내이사는 홍원식 회장과 그의 어머니 지송죽씨, 장남 홍진석 상무, 이광범 대표 등 4명이다. 새로운 사내이사가 선임될 경우 홍 회장 일가가 모두 퇴진할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법원은 홍 회장 일가의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범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한앤코19호 유한회사가 홍 회장과 아내 이운경 고문, 손자 홍승의군을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