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김동회도 부원장 임명
금융감독원이 이찬우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수석부원장으로 임명했다. 김종민, 김동회 전 금감원 부원장보는 부원장으로 임명됐다.
22일 금융위원회는 제3차 임시회의를 열고 금감원장 제청에 따라 이찬우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김종민·김동회 금감원 부원장보를 부원장으로 밍명했다.
정은보 금감원장의 취임 후 첫 임원인사다. 수석부원장을 포함해 4명 중 3명이 교체됐다.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유일하게 유임됐다.
이 신임 수석부원장은 1966년 생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행정고시 31기로 공직생활에 입문해 ▲기재부 미래전략정책관 ▲기재부 민생경제정책관 ▲기재부 장관정책보좌관 ▲기재부 미래사회정책국장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기재부 차관보 등을 역임했다.
김종민 신임 부원장은 1966년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91년 한국은행에 입사해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금감원으로는 2014년 일반은행검사국 부국장, 2017년 보험준법검사국장 2019년 기획조정국장 등을 거쳤다.
김동회 신임 부원장은 1964년 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해 금융투자감독국 부국장, 보험사기대응단 실장, 자본시장감독국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29조 제3항에 따라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이 제청하고 금융위 임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들 신임 부원장은 이번달 25일부터 2024년 10월 24일까지 3년 간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