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706억원 순매도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1% 하락하며 2930p 아래로 떨어졌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4.68p(1.17%) 내린 2921.6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6.08p(0.21%) 내린 2950.22에서 출발해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32억원, 480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1706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0.03p(1.05%) 내린 943.0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654억원 순매수 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9억원, 92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강화돼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0.19p(0.72%) 하락한 3만4496.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15p(0.69%) 떨어진 4361.1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3.34p(0.64%) 하락한 1만4486.2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강대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연휴 간 발표된 미국 고용이 예상을 크게 하회했음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 경로에는 큰 변화를 주지 못할 것으로 보여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주는 물가지표와 점차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는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른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