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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윤석열이 국민의힘 후보 될 것…2030, 대세 뒤집기 힘들다"


입력 2021.10.07 11:02 수정 2021.10.07 21:30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7일 CBS라디오 '뉴스쇼'에서 주장

김성회 "1등과 2등 차이 크지 않아

둘 다 누가 이길 것이라 확신 못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국민 시그널 면접'에 참가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문답을 주고받는 모습이 면접 현장 화면에 중계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2차 예비경선 컷오프를 위한 책임당원 전화투표와 국민여론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7일 오전 CBS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후보가 아마 국민의힘 후보가 돼 있을 것이다. 다 알지 않느냐"며 "홍준표 후보가 열심히 추격을 한다 하더라도 홍 후보 지지율에는 상당 부분 민주당 지지층들의 역선택이 들어가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규칙이 어떻게 돼 있고, 홍 후보를 지지하는 굉장히 많은 2030 세력들이 새롭게 당원이 됐다고 한다 하더라도 커다란 대세를 뒤집기는 힘들지 않겠느냐"며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대선 경쟁력은 홍 후보보다는 윤 후보가 낫다는 것을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큰 이변이 일어날 것 같지 않다"고 추측했다.


함께 출연한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1등과 2등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결승은 50% 당원, 50% 여론조사로 가는데 여론조사는 홍준표 유리, 당원은 윤석열 유리라는 국면에서 둘 다 누가 이길 것이라고 100% 확신 못하지 않느냐"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유튜버들이 하는 말을 공개적으로 한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심지어 윤석열 후보가 '위장당원'이라는 단어까지 끄집어냈다"며 "'위장당원'을 꺼내든 것은 본인이 불안하다는 얘기를 해버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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