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이 시즌 최종전에서 명예 회복에 나선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1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매체들과의 화상 인터뷰서 2일부터 시작되는 볼티모어와의 시즌 최종전에 나설 3명의 선발 투수들을 공개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스티븐 매츠가 시리즈 첫 경기에 나서고, 알렉 마노아, 류현진 순으로 등판한다. 류현진의 최종전은 4일 오전 4시에 시작된다.
토론토 입장에서 시리즈 최종전은 매우 중요하다. 2장 걸려있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 확보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현재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레이스 선두인 뉴욕 양키스에 2경기, 2위 보스턴 레드삭스에 1경기 차로 뒤져있다.
1일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토론토는 양키스에 2-5로 지고 있으며, 보스턴 역시 볼티모어에 패하기 직전이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양키스가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올 시즌 류현진은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들어 급격한 부진에 빠지면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도전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비판과도 마주했다.
만약 토론토가 시즌 최종전까지 와일드카드 경쟁을 끌고 갈 경우 류현진 입장에서는 명예를 회복할 아주 좋은 기회와 마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