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은 현재로는 이재명이 유력, 결선 가면 판 어떻게 뒤집힐지 몰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2차 예비경선을 통과할 네 명의 대권주자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나머지 한 자리는 아직 유동적이라고 바라봤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16일 오전 CBS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해 "(4명으로 추려지는 2차 컷오프는) 내가 보기에는 윤석열·홍준표, 그 다음에 유승민"이라면서도 "네 번째는 누가 될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1차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8명의 후보자를 2차 예비경선에 진출시켰다. 내달 8일에는 일반국민여론조사 70%·책임당원표본조사 30%의 비율을 혼합해, 이 중에서 다시 4명의 후보자를 본경선에 진출시킬 예정이다.
▲ 김여정, '미국산 앵무새' 이어 文실명 거론…통일부 "예의 지키라"
통일부는 16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 실명을 거론한 담화를 전날 발표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문 대통령 실명을 직접 거론한 사례가 있다면서도 "김여정 부부장 담화에서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우리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며 비난한 것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며 "어떤 경우에도 상대방에 대한 기본 예의와 최소한의 존중은 지켜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한다"고 밝혔다.
▲ 오늘(17일)부터 잔여백신 2차 접종 가능…접종 간격도 단축
17일부터 '잔여 백신'을 활용해 1차 접종뿐만 아니라 2차 접종을 할 수 있다. 특히,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을 경우 화이자는 3주 이후, 모더나는 4주 이후 등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6일 "17일부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당일신속 예약서비스 또는 의료기관별 예비명단을 활용해 2차 접종도 잔여백신 예약·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잔여백신으로 1차 접종만 예약할 수 있었으나 17일부터는 2차 접종 예약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태풍 '찬투' 북상, 오늘(17일) 남해 먼바다 통과…제주 최고 400mm 폭우
제주도 남남서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14호 태풍 '찬투'는 17일 남해 먼바다까지 올라온 뒤 대한해협을 통과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 찬투는 17일 새벽에 제주도 서귀포 남쪽 해상까지 접근하겠고, 이후에 계속 북동쪽으로 이동해 같은 날 낮 동안 남해 먼바다를 지나가겠다고 예보했다.
태풍 찬투는 17일 저녁에 대한해협을 통과하겠고 이날 밤에는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우리나라 쪽으로 점차 북상함에 따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고,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 유통업계, ESG경영도 ‘협업’ 바람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강조되고 있다. ESG경영은 기업 가치를 올리는 것은 물론, 투자 유치와 자금 조달에도 유리하게 작용해 기업들에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중소기업 ESG 추진전략’에도 장기적 과제로 환경 관련 대책이 강조되며, 친환경 정책에 대한 각 기업들의 주목도가 커지고 있다.
국내 유통업계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ESG경영에 나서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최근 타 기업 혹은 단체와 ‘협업’하며 ESG경영의 첫걸음을 떼는 움직임이 눈에 띈다.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거나, 식품 부산물과 포장 용기 등을 새로운 상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