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장례예식, 한국교회장 진행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별세했다. 향년 86세.
조 목사는 14일 오전 7시13분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고인은 지난해 7월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지금까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조 목사는 1958년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 은평구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시초인 천막 교회를 세우며 목회를 시작했다. 이 교회는 이후 교인 70만 명이 넘는 세계 최대 교회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이후 1966년부터 1978년까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2008년 5월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조 목사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다니홀에 마련될 예정이다. 장례예배는 18일 오전 8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한국교회장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