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홈타운'에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9일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은 배우 송영창, 최광일, 박미현, 김수진, 태인호, 조복래, 김새벽 등 조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 분)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앞서 유재명과 한예리, 엄태구, 이레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홈타운' 측에 따르면 송영창과 조복래는 각각 경남지방경찰청 기수대 강력반 반장 양원택과 경남지방경찰청 기수대 강력반 1팀 경사 이시정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극 중 유재명의 든든한 조력자로, 사주시에서 일어난 기이한 살인 사건들을 함께 추적한다.
태인호는 부산지방검찰청 특수부 소속 검사 손지승 역을 맡았다. 1999년 사주에서 발생했던 사건들과 관련해 최형인에게 사건 수사 인터뷰를 요청하는 인물이다.
최광일은 최형인의 장인 임의관 역을, 김새벽은 최형인의 죽은 아내 임세윤으로 분한다. 임세윤은 과거 벌어진 가스 테러사건의 희생자이며, 그의 죽음 후 최형인은 최광일과의 왕래가 끊어지며 죄책감 속에 살게 된다.
김수진은 임세윤의 죽음 이후 최형인의 집을 돌보기 시작한 가사도우미 정민실로 분해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박미현은 조경호와 조정현의 모친이자 조재영의 조모 정경숙 역을 맡았다. 정경숙은 아들 조경호가 저지른 죗값을 본인이 치러야 한다는 생각에 언제나 고향사람들 앞에 위축되어 있는 인물이다.
연출을 맡은 박현석 PD는 앞서 공개된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극 중 모든 캐릭터가 각자의 사연을 품고 있다. 배우 분들이 각자의 캐릭터를 너무 멋지게 소화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그 분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전한 바 있다.
'홈타운'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