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7월 온라인 쇼핑 동향 발표
7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6조1996억원으로 기록됐다. 전년동월대비 24.9% 늘어난 금액으로 역대 최대치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1조7139억원으로 전년보다 33.8%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을 강화하면서 비대면 거래가 꾸준히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1년 7월 온라인 쇼핑 동향’을 보면 음식 서비스와 음·식료품, 가전·전자·통신기기 등에서 늘어나며 16조1996억원으로 조사됐다. 6월과 비교하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3.2%(5030억원) 늘었고 이 가운데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6.7%(7400억원)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 가운데 모바일 쇼핑 거래액 비중도 지난해 67.5%(8조7427억원)에서 4.8%p 늘어난 72.3%(11조7139억원)를 기록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서비스(45.1%)와 가전(40.1%) 등에서 증가했다. 세부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음식 서비스가 72.5%, 가전·전자·통신기기도 48.3%, 음·식료품이 30.0% 늘었다.
화장품은 9820억원으로 2.2% 줄었다. 문화 및 레저서비스도 897억원으로 11.0% 감소했다.
모바일에서도 서비스(52.1%)와 가전(52.4%)에서 많이 늘었다. 세부 상품군별에서도 음식 서비스(77.5%), 가전·전자·통신기기(61.9%), 음·식료품(32.7%)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 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 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가 97.4%를 차지했다. 이쿠폰서비스는 88.6%, 아동·유아용품은 82.6%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