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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캐즘·관세에 캐나다 합작법인 출자 3년 연기


입력 2025.03.12 20:26 수정 2025.03.12 20:27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2028년 3월까지 3년 연장” 정정 공시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공장.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캐나다 합작사인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 Inc.)에 대한 투자를 연기하기로 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과 트럼프 리스크를 고려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2일 정정공시를 통해 넥스트스타 에너지 출자 기한을 당초 올해 3월에서 오는 2028년 3월까지로 3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합작사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까지 캐나다에 합작법인을 세우고 총 1조7881억원을 현금출자해 합작법인 지분 51%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전기차 캐즘 장기화와 트럼프 관세 정책 등의 변수를 감안해 기한 조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자동차 부품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예고하며 캐나다 공장에 대한 기업들의 불확실성도 커진 상태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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