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 매우 중대한 사건…대검 진상조사 적절”

"수수방관 할 수 없지만 감찰은 일러"

"감찰관실에 사실 확인 지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 6월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재임 시기 검찰이 여권 인사의 고발을 야당에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 김오수 검찰총장이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을 두고 "적절한 조치"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2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고발 사주 의혹)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검찰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매우 중대한 사건이라고 생각한다"며 "조금 전에 검찰총장께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는 보도를 봤다. 적절한 조치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현직 검사가 연루된 것으로 보도가 됐기 때문에 대검이나 법무부가 수수방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 단계로서는 감찰을 이야기하긴 좀 이른것 같고, 현직 검사가 근무하고있는 소속 청, 그리고 대검, 그런 차원의 진상 확인이 지금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또 "대검이 진상확인 단계인 만큼 법무부 차원에선 감찰을 이야기하긴 이르다"면서 "내부적으로 감찰관실에 사실 확인을 하라는 취지로 얘기했지만, 검찰총장 지시가 있었으므로 현재 법무부는 예의주시하면 되겠다"고 언급했다.

"수수방관 할 수 없지만 감찰은 일러"

"감찰관실에 사실 확인 지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 6월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재임 시기 검찰이 여권 인사의 고발을 야당에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 김오수 검찰총장이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을 두고 "적절한 조치"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2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고발 사주 의혹)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검찰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매우 중대한 사건이라고 생각한다"며 "조금 전에 검찰총장께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는 보도를 봤다. 적절한 조치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현직 검사가 연루된 것으로 보도가 됐기 때문에 대검이나 법무부가 수수방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 단계로서는 감찰을 이야기하긴 좀 이른것 같고, 현직 검사가 근무하고있는 소속 청, 그리고 대검, 그런 차원의 진상 확인이 지금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또 "대검이 진상확인 단계인 만큼 법무부 차원에선 감찰을 이야기하긴 이르다"면서 "내부적으로 감찰관실에 사실 확인을 하라는 취지로 얘기했지만, 검찰총장 지시가 있었으므로 현재 법무부는 예의주시하면 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