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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 1% 하락…3200선 하회


입력 2021.09.02 15:43 수정 2021.09.02 15:45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시총 10위권 내 9종목 하락

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1.17p(0.97%) 내린 3175.85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루 만에 3200선을 내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1.17p(0.97%) 내린 3175.85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8.99p(0.28%) 하락한 3198.03으로 출발해 장중 하락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9433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08억원, 576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04%(800원) 내린 7만6000원에 마감했다. 이외 SK하이닉스(1.39%), 네이버(0.56%), 삼성바이오로직스(1.46%), 삼성SDI(4.82%), LG화학(1.39%), 현대차(1.63%), 셀트리온(0.86%), 카카오뱅크(7.77%) 등도 내렸다. 카카오는 0.65%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1p(0.21%) 오른 1047.19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만 147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3억원, 377억원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내렸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23%(1500원) 하락한 12만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코프로비엠(3.35%), 셀트리온제약(2.12%), 카카오게임즈(0.25%), 펄어비스(2.23%), SK머터리얼즈(0.44%), 엘앤에프(4.75%), 알테오젠(2.09%), 씨젠(2.99%) 등도 내렸다. 반면 에이치엘비(6.45%) 등은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9월 첫 거래일을 맞아 민간 고용이 크게 부진했다는 소식에 혼조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20p(0.14%) 하락한 3만5312.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1p(0.03%) 오른 4524.0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15p(0.33%) 상승한 1만5309.38로 장을 마감했다.


원화 가치는 내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3원 오른 1161.5원에 마감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이 업종별 등락을 좌우하고 있다"며 "미국 고용 지표가 좀 더 중요한 사안이지만 국내 금리 상승에 대한 베팅이 강해지면 원·달러 환율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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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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