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교육·보육 종사자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시작
18∼49세 국민 가운데 추석 전에 백신 맞으려면 내일, 2일까지 신규 예약을 하거나 예약 변경이 필요하다. 이 가운데 아직 예약하지 않은 대상자는 내달 18일 오후 6시까지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백신 공급 물량 확대에 따라 오는 6일 이후 의료기관별 접종 가능 인원을 늘린다고 밝히면서, 추석 이후로 일정이 잡힌 대상자들의 접종을 앞당기기로 했다.
추진단은 "백신 배송 일정을 감안해 9월 셋째주(9월13~19일) 예약은 9월 2일까지 실시한다"며 "미예약자는 9월 18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즉 미예약자나 접종 일자가 추석 이후로 잡힌 대상자는, 2일까지 신규 예약 또는 기존 예약 취소 후 재예약을 해야 오는 13∼19일 사이에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1일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등학교 교직원 등 교육·보육 종사자 51만6000명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도 진행된다.
지난 7월 28부터 이달 7일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이들은 당초 3주 또는 4주 후 2차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로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이 한시적으로 5주 간격으로 조정되면서 9월로 늦춰졌다. 이들 교육·보육 종사자의 1차 접종률은 94.4%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