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누적수익률이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
31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말 기준 일임형ISA MP 누적수익률이 평균 3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집계는 출시 이후 3개월이 경과된 23개사의 192개 MP(증권 13개사 114개, 은행 10개사 78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는 지난 6월 말 누적 평균 수익률 30.11%보다 0.11%p 내린 수준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세계증시가 경기 회복과 델타 변이 영향 속 관망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말 일임형ISA의 누적수익률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이 53.27%, 고위험이 43.03%, 중위험이 26.40%, 저위험이 14.20%, 초저위험이 7.79%를 기록했다.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로는 대상 MP(총 192개) 중 약 84.9%에 해당하는 163개의 MP가 10%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대신증권이 38.86%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키움증권(38.33%), 메리츠증권(37.72%), NH투자증권(37.02%), 현대차증권(35.03%), 삼성증권(34.94%), 미래에셋증권(34.93%) 등 순이었다.
각 MP 중에선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115%로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