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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사상 첫 중간배당…중앙회로 3330억 이전


입력 2021.08.26 11:26 수정 2021.08.26 11:27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 전경.ⓒ농협중앙회

NH농협금융지주가 출범 이후 첫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전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3330억원 규모 중간 배당을 의결했다.


이번 배당 규모는 지난해 연간 순이익 대비 19.2%다. 농협금융은 올해 3월에도 3470억원의 결산배당을 진행했다. 이를 더하면 총 배당금액은 6800억원으로, 지난해 순이익의 39.2% 정도다.


농협은행은 앞서 올해 6월 말까지 금융지주사의 배당을 순이익의 20%로 제한하라는 금융위원회 권고에 따라 결산 배당을 기존 사업계획보다 낮춰 진행했다. 그러나 현재 금융위의 권고 기한이 종료되면서 중간배당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금융의 배당금은 모두 농협중앙회로 이전된다. 농협법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금융사업에서 발생한 이익을 농업인 조합원을 위해 환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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