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3150p 보합세…금통위 앞두고 관망

기관 140억원 순매수

2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8p(0.08%) 오른 3149.29를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장 초반 3150p 내외에서 오르내리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상 여부를 살피며 관망하는 모양새다.

2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8p(0.08%) 오른 3149.2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4.49p(0.14%) 오른 3151.30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9억원, 66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은 140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5.15p(0.51%) 오른 1022.9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만 1049억원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2억원, 129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잭슨홀 심포지엄을 이틀 앞두고 국채 금리 상승에 은행주와 경제 재개 관련주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24p(0.11%) 오른 3만5405.5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6p(0.22%) 상승한 4496.1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06p(0.15%) 뛴 1만5041.8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반등은 외국인 선물 수급 유입 영향이 큰 모습"이라며 "변동성의 정점은 통과한 상황이나 의미 있는 추세 반전을 위해 외국인의 일관성 있는 현물 수급 유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