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세 정점 지나"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3일 연속 상승해 3150선을 넘보고 있다.
2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75p(0.25%) 오른 3146.0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9.83p(0.31%) 오른 3148.13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94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억원, 73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3.22p(0.32%) 내린 1009.9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만 2700억원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57억원, 751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정식 승인 소식에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5p(0.09%) 상승한 3만5366.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0p(0.15%) 오른 4486.2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7.15p(0.52%) 뛴 1만5019.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과 함께 외국인 매도세는 단기적으로 정점을 지난 듯하나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실적 장세의 근간이 되는 경기 확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재료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