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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이낙연 '조국 친 사람' 의혹, 완전히 해소 안돼"


입력 2021.08.11 10:38 수정 2021.08.11 10:38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金, '경선 불복' 논란 '이낙연 캠프' 설훈 징계 필요 강조

"공식 사과 안하고 고집 부리면 이낙연 캠프서 조치해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4일 서울 마포구 YTN미디어센터에서 열린 YTN 주최 TV토론에 참석,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두관 의원은 11일 '조국 사태'와 관련해 이낙연 전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합작품'이라는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친여 성향 유튜브) 열린공감TV에서 2020년 12월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측근과 통화하면서 '이낙연은 조국을 친 사람이다. 이낙연이는 나한테 고맙다고 연락한 사람이다'라는 녹취록을 공개했다"라는 점을 거론하며 "이 부분에 대해 이낙연 후보 측이 고발이 해 놨는데, 의혹이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최 전 총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몰아내려고 공작을 한 사람인데, 이 사람이 자기 측근과 통화에서 그렇게 (말한 게) 많이 알려졌고, 합리적 의심이 된다는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이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경선 불복'으로 해석될 만한 발언을 한 이 전 대표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설훈 의원에 대해 징계가 필요하다는 점도 재차 지적했다.


그는 "공식적으로 사과하지 않고 계속 고집을 부리면 이낙연 캠프 측에서 조치해야 되고 당도 엄중하게 경고해야 된다"며 "제 발언에 대해서 오히려 오 수석대변인과 설 선대위원장이 경고한다는데 적반하장"이라고 했다.


앞서 설 의원은 지난 7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장담이 안 된다. 이 지사의 여러 논란을 정말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아슬아슬한 느낌"이라고 해 경선 불복 논란을 일으켰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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