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대표팀과의 준결승전을 앞둔 브라질 여자 배구 대표팀이 금지 약물이라는 초대형 이슈와 마주하게 됐다.
CNN 브라질 등 외신들은 6일(한국시간), 브라질 대표팀의 주포 탄다라가 올림픽 이전인 지난달 7일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결과를 전해 들은 브라질 올림픽위원회는 즉시 탄다라를 대표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탄다라는 오후 9시에 열리는 한국과의 준결승전에 나설 수 없다.
브라질 배구연맹 역시 “올림픽 챔피언이자 브라질 대표팀의 주요 전력인 탄다라가 이와 같은 상황에 처해 유감스럽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약물 논란이 불거지자 브라질 여자 배구 대표팀에 대한 도핑 전수 조사가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추가 적발자가 나올 경우 한국과의 경기가 미뤄지거나 실격패 처리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