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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시스, 델타변이도 문제 없다…바이오레즈 솔루션 공개


입력 2021.08.04 10:00 수정 2021.08.04 09:33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공기 중 코로나19 1초 만에 살균

소규모 자영업 300개 무상 설치

서울바이오시스 바이오레즈 공기살균기 실험 결과.ⓒ서울바이오시스

서울바이오시스는 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개발 양산에 성공한 ‘바이오레즈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도 1초에 99.3%, 5초에 99.9999%로 완전멸균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바이오레즈(Violeds) 공기살균기’는 청정한 공간이 필수 조건인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하는 공기청정기 제품에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모듈을 장착해 먼지와 세균을 동시 제거가 가능한 감염 확산 방지 솔루션이다.


헤파필터가 먼지를 걸러주고, 먼지와 함께 포집 된 바이러스를 바이오레즈(Violeds)가 살균 시킨다는 원리다.


서울바이오시스의 바이오 연구팀은 전 연세대학교 정건섭 교수의 자문과 미국 UCSB(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 대학 SSLEEC(Santa Barbara's Solid State Lighting & Energy Electronics Center)팀의 지속적인 기술 자문을 받으며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 연구팀은 일반적인 다중이용시설 크기에 맞는 최적의 실험을 위해 15평(120㎥) 공간의 자체 공기 실험실을 구축하고, 공간 크기와 실내 공기순환 횟수의 최소점을 찾아 최적시스템 솔루션을 구현하게 됐다.


공간 안의 바이러스의 경우 장시간 실내에 머물며 유포, 전파되는 점을 고려 120㎥의 실내 공간에 부유하는 바이러스들을 포집 7분내 90%, 30분에 99.9% 살균하는 쾌거를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울바이오시스 창업자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는 “수돗물 같이 깨끗한 공기를 마실 권리가 국민에게 있다”며 “특히 심각히 어려운 소장공인들과 국민들의 평안한 생활을 위해 이 솔루션이 하루속히 활용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빠른 공급을 위해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살균 솔루션 적용을 어려운 소규모 자영업자 300개 사업장에 한국부터 무상으로 시범 설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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