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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청약 4만명 몰려…인천계양 전용 84㎡, 240대 1 경쟁률


입력 2021.08.03 18:40 수정 2021.08.03 18:40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공공분양 특별공급 15.7대 1

신혼희망타운 당해지역 4.5대 1

올해 사전청약 첫 공급지구인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등 3955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결과 약 4만 명이 신청했다.ⓒ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올해 사전청약 첫 공급지구인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등 3955가구(잔여물량 포함시 4333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결과 약 4만 명이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총 1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신혼희망타운 당해지역 우선공급은 4.5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은 공공분양 특별공급(25.7대 1), 신혼희망타운 당해지역 우선공급(7.7대 1) 모두 이번 사전청약 대상지구 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사전청약 시 11개의 단지를 동시에 공고했음에도 최근 5년 수도권 공공분양 특별공급 평균경쟁률 2.6대 1을 크게 상회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하남감일지구 B-1단지(26대 1)와도 유사한 수준이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저렴한 가격 등이 높은 경쟁률의 주된 이유라고 판단했다.


성남복정1의 경우, 총 932가구(공분 489가구, 신희타 443가구)에 1만3000명이 신청, 1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의왕청계2는 신혼희망타운 304가구 우선공급에 1000명이 신청해 3.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당해지역 100% 공급인 의왕청계2·성남복정1 신혼희망타운 747가구는 모집물량을 상회하는 신청(4400가구)으로 공급이 완료됐다.


이밖에 별내신도시·왕숙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하는 남양주진접2는 공공분양(특별공급)에서 7대 1, 신혼희망타운 당해지역 우선공급에서 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과 인접한 위례지구는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 418가구에 1100명이 청약신청해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4일부터는 공공분양 일반공급,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청약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4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무주택기간 3년·청약통장 600만원 이상 납입자' 접수를 받고 5일에는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일반공급 1순위 중 수도권 거주자는 6~10일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4~11일 수도권 거주자에 대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사전청약 접수 중간결과를 확인하니 많은 분들께서 주택공급을 정말 손꼽아 기다려 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정부는 사전청약에 대한 높은 국민 관심에 부응하고 공급대책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향후 남은 사전청약 일정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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