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상으론 3월 계약 종료
배우 김민정이 소속사 WIP와 전속계약 분쟁 중이다.
WIP 엔터테인먼트는 3일 “김민정으로부터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받았고, 소속사 차원에서도 김민정 씨 측으로 내용증명을 보낸 상태”라며 “입장 차이가 있어 추후 관련 사항에 대해 공식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민정 측은 상호 협의 및 재계약 협상 결렬로 지난 3월 계약이 종료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소속사는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서류상으론 3월 계약 종료가 맞지만, 현재 김민정이 출연 중인 tvN 드라마 ‘악마판사’ 매니지먼트 업무 종료 시기와 관련해 맡고 있어 촬영이 종료되는 7월 이후 해지 여부를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민정은 1990년 MBC ‘베스트극장-미망인’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으며 이후 여러 인기 작품들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악마판사’에서 정선아를 연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