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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기다려'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 준결승 안착


입력 2021.07.28 12:55 수정 2021.07.28 12:59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도쿄올림픽] 오상욱-구본길-김정환 구성된 대표팀 4강행

세계랭킹 1위답게 순항...독일과 결승 티켓 놓고 한판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 AP = 뉴시스

'세계랭킹 1위'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오상욱·구본길·김정환·김준호로 구성된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펼쳐진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8강에서 이집트를 45-39로 눌렀다.


개인전 동메달리스트 김정환이 첫 주자로 출격한 한국은 1라운드에서 5-2 리드를 잡았고, 3라운드 주자 구본길 활약으로 15-11까지 달아났다. 6라운드 주자 오상욱이 상대를 무득점으로 묶고 5점을 따내며 30-22로 크게 앞섰다. 경기 후반 이집트의 반격에 주춤했지만, 9라운드에서 에이스 오상욱이 리드를 지켜냈다.


준결승에 진출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오후 1시40분 독일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한국 남자 사브르는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2017-2018-2019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 위업을 달성한 세계랭킹 1위팀으로 도쿄올림픽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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