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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장관, G20 환경·기후·에너지 장관 등과 회담


입력 2021.07.25 12:02 수정 2021.07.24 23:46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22~23일 7개국 대표 만나

기후변화·환경협력 등 논의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현지시간 23일 오전 이탈리아 나폴리 왕궁에서 존 케리(John Kerry) 미국 기후특사와 면담을 갖고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계획과 탄소중립법 제정 동향을 소개하고, G20 협의체의 온실가스 감축 현황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환경부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환경장관회의 및 기후·에너지 합동장관회의에 참석해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등 7명과 양자회담을 갖고 기후변화·환경협력 관련 의제를 논의했다.


더불어 양자회담 국가를 상대로 제28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 유치교섭을 진행해 아태국가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경기도 수원에서 열리는 제4차 아태환경장관회의 참석을 독려했다.


한 장관은 22일 비르기니우스 신케비시우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환경해양수산위원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들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해양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 및 탄소국경세 현황 등을 논의했다.


같은 날 세계자연보전연맹 브루노 오버레이 사무총장과 양자회담도 진행했다. 9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개최될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성공 개최를 논의하고 세계자연보전연맹과의 프레임워크파트너십을 통한 지속적 협력을 논의했다.


23일에는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와 양자회담을 갖고 우리나라의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 관련 계획과 탄소중립법 제정 동향을 소개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한 장관은 존 케리 특사 회담에 이어 마이클 리건 미국 환경보호청장과 양자회담을 했다. 양국의 2050 탄소중립 및 환경정책 추진현황과 함께 한미 환경협력위원회 및 환경협의회를 활용한 환경협력을 강화할 것을 확인했다.


에이미 코르 싱가포르 지속가능환경부 차관과도 23일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물과 대기분야 등 한국·싱가포르 간 환경협력 강화와 양국의 탄소중립, 순환경제 정책현황을 논의했다.


같은 날 알록 샬마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과 면담에서는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국가들의 탄소중립 목표와 한국의 탄소중립 정책현황, 탈석탄 현황 등을 공유했다.


이어 한 장관은 패트리샤 에스피노자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의의와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계획을 논의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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