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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여행·항공업, 하반기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입력 2021.07.21 18:22 수정 2021.07.21 18:22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백신보급·방역 국가간 차별화 영향

업종별 신용등급 분포 ⓒ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하반기 국내기업들의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항공, 호텔·면세, 여행, 카지노산업의 회복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21일 한신평은 '2021년 상반기 정기평가 요약 및 하반기 전망'에서 기업부문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 34건으로 긍정적 14건 보다 앞선다고 발표했다. 금융부문에선 긍정적이 8건으로 부정적 7건에 소폭 우위였다.


이에 한신평은 신용도가 개선 추세이나 변이바이러스 확산 추이 및 산업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가장 우려되는 업종은 항공, 호텔·면세, 여행, 카지노산업 등이다. 백신보급과 방역수준의 국가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어서다.


한신평은 유통, 의류, 외식 등 내수산업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백신 접종률 상승과 일상회복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한신평은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한신평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선 위협적이나, 장기적으로 공존하며 통제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 재확산의 반복으로 집단면역 형성의 지연이 불가피하지만 주요국의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며 일정수준 통제 가능해 점진적 일상회복이 지속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다만, 변이바이러스로 경제정상화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며 통화당국의 공격적인 긴축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신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22년 말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하지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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