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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디, 내달 코스닥 이전 상장...증권신고서 제출


입력 2021.07.20 16:42 수정 2021.07.20 16:44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여경목 에스앤디 대표이사 ⓒ에스앤디

국내 기능성 식품소재 기업 에스앤디가 20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여경목 에스앤디 대표는 “국내 기능성 식품소재 분야 선도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해외시장 진출 등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코스닥 이전 상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오송공장 제2공장 증축 및 증설 등의 시설투자와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등의 연구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앤디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02만3000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원~3만2000원이다. 내달 4~5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9~10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다음달 8월 중순이고 상장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에스앤디는 지난 1998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출신 여 대표가 설립한 기능식품소재 전문업체다. 주요사업 분야는 일반기능성식품원료와 건강기능성식품원료 제조업 등으로 지난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에스앤디는 삼양식품, 농심, CJ제일제당, 풀무원, KGC인삼공사 등을 포함해 144개의 국내 대표 식품 및 유통·건강기능식품 기업들과 장기간의 거래를 통해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56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1% 증가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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