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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김어준 뉴스공장에 정정보도 청구…"역학조사TF 해체 보도 사실 아냐"


입력 2021.07.14 16:11 수정 2021.07.14 16:11        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TBS라디오, '역학조사 지원인력 감축' 등 보도

서울시 "인력 유지중…관련 TF 운영한 바 없어"

ⓒTBS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시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오세훈 시장이 역학조사 TF(태스크포스)를 해체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서울시는 14일 '서울시 역학조사 지원 인력 감축', '역학조사 TF 해체' 관련 TBS 보도 2건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역학조사관은 시기에 따라 세부적인 증감은 있었으나 지난 4월 이후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운영 중이고, 역학조사 TF란 조직은 운영한 바 없어 사실과 다르다"고 정정보도 청구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지난 9일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과의 '공장 인터뷰' 코너에서 "서울시가 3, 4, 5월 역학조사 지원 인력을 줄였다", "서울시 전담 역학조사 TF를 오세훈 시장 이후에 해체했다" 등의 내용을 보도했다.


13일 방송에서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6월 24일에 서울시 전담 역학조사 TF를 해체했다", "그 결과 서울이 4차 확산의 진원이 돼 있는 상황인데 오세훈 시장의 방역에 대해선 왜 비난이 없느냐"고 보도했다.


이에 서울시는 "시의 역학조사관은 지난 3월 31일 기준 90명으로 운영되다 4월에 73명으로 변경된 이후, 7월 현재 75명으로 유사한 수준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3~5월 대비 역학조사관을 줄였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어 "4월에 역학조사관이 73명으로 변경된 것은 시립병원의 한시적 역학조사관 중 퇴사, 또는 복무만료 등의 사유 발생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또 "시에서 역학조사 TF란 조직은 운영된 바 없다"며 "시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해 역학조사 전담조직인 역학조사실을 지난해 7월 30일 자로 신설해 현재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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