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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기준 1,288명 코로나 확진…어제보다 385명 폭증


입력 2021.07.13 19:24 수정 2021.07.13 19:24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오후 6시 기준, 역대 최다 기록

자정까지 집계되면 일일 최다 깰 듯

서울·경기 등 수도권 발생이 약 80%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4단계가 본격 적용되는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 추가로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13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28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된 것보다 388명 증가한 규모로 오후 6시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 같은 흐름이라면 종전 일일 최다 기록이던 지난 10일 1,378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서울 563명, 경기 373명, 인천 81명, 부산 60명, 경남 57명, 대구 48명, 충남 28명, 강원 15명, 제주 13명, 경북 11명, 광주·충북 각 9명, 대전 7명, 울산 6명, 전북 5명, 전남 3명 등이다.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집계로는 지난 6일 1,006명으로 처음 천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7일 1,010명, 8일 1,039명, 9일 1,050명 등 나흘 연속 천 명을 넘어섰다.


10일 922명, 11일 921명, 12일 903명 등 이후 다소 줄어드는 양상이었지만,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이날 1,288명을 기록하는 등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6시 이후 추가로 확진자가 더해질 경우, 1,400명에서 많게는 1,5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의 경우 오후 6시 기준 903명에서 이후 247명이 늘어 최종 1,150명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서울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491명으로, 닷새 연속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기준(389명 이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날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017명으로 오후 6시 기준 전체 확진자의 78.9%를 차지했다.


집단감염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누적 확진자가 최소 133명으로 늘었고, 인천에서는 미추홀구와 부평구 소재 초등학교 2곳을 중심으로 1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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