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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통화량 3379조8천억원…전년比 11%↑


입력 2021.07.13 12:00 수정 2021.07.13 09:51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강남구 한국은행 발권국에서 자금 방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시중 통화량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자료를 보면 올해 5월 원계열 기준·평잔 통화량(M2)은 3379조753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등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이 같은 M2 증가세는 전달(11.4%)보다는 다소 낮아진 수준이다.


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보면 지난 5월 M2는 3385조원으로 전달보다 0.6% 늘었다. 지난 4월(1.5%)보다 낮아진 증가율이다.


상품별로 보면 수익증권(6조2000억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4조7000억원), 머니마켓펀드(4조200억원)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경제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6조7000억원)와 기업(4조1000억원), 기타금융기관(15조7000억원) 등 주요 경제주체에서 확대 흐름을 나타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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