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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공모가 2만5000원 확정...13~14일 청약


입력 2021.07.12 14:00 수정 2021.07.12 14:00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수요예측 경쟁률 1219대 1

큐라클 로고. ⓒ큐라클

혈관질환 특화 신약개발 회사 큐라클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2만5000원에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큐라클은 지난 7~8일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296개 기관이 참여해 12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확정 공모가 기준 총 533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3339억원이다.


큐라클의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궈 관계자는 “실제 수요예측 참여 물량의 100%가 공모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하거나 가격을 미제시했다”며 “큐라클의 플랫폼 기술과 핵심 파이프라인, 비전 등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큐라클은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개발에 특화된 전 세계에서 유일한 SOLVADYS®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CU06-RE(당뇨황반부종 치료제), CU01(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3(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등 다양한 난치성 혈관 내피기능장애 신약 치료제를 개발하고 임상을 진행 중이다.


김명화 큐라플 대표이사는 “큐라클 기업공개(IPO)에 큰 관심을 가져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기술이전을 통한 수익 실현 극대화, 글로벌 연구개발(R&D) 인프라 구축, 후속 파이프라인 임상개발 및 제품 출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큐라클은 오는 13~14일 일반 공모주 청약을 거쳐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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