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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델타’에 3250 후퇴...환율 1140원대 급등


입력 2021.07.08 16:09 수정 2021.07.08 16:16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원·달러 1145원...9개월 만에 최고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 가깝게 하락 마감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66p(0.99%) 하락한 3252.68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06억원, 625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79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1.24%), NAVER(1.08%), 삼성바이오로직스(2.13%) 등 3개 종목만 상승 마감했다. 삼성SDI(-2.27%), SK하이닉스(-1.62%), LG화학(-1.4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8p(1.23%) 하락한 1034.48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13억원, 1462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3642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6.36%), 펄어비스(1.02%), 씨젠(0.78%), 에이치엘비(0.43%) 등 4개 종목이 올랐다. 알테오젠(-3.50%), 셀트리온제약(-2.04%), 셀트리온헬스케어(-1.84%) 등은 내렸다.


옵션 만기일을 맞은 이날 증시는 ‘델타 변이’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이자 외국인 수급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9원 오른 달러당 11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최고점인 3월 10일의 1145.20원을 웃돌면서 지난해 10월 12일(1146.8원) 이후 약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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