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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 김연경' 대한체육회 8일 결단식...도쿄올림픽 무관중 카드 부상


입력 2021.07.07 15:23 수정 2021.07.07 15:25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종목별 지도자 및 선수 대표 각 1명만 참석

도쿄 내 코로나19 상황 악화...조직위 개·폐회식 무관중 논의

김연경 ⓒ 뉴시스

대한체육회가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KBS·MBC·SBS 생중계) 한다.


8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시작되는 이번 결단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한민국 선수단 가운데 종목별 지도자 및 선수 대표 각 1명만 참석한다.


대한체육회장 개식사, 국무총리 격려사, 선수단장 답사, 선수 영상 소개 등의 순서로 행사가 진행된다. 김부겸 국무총리,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한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8일까지 17일 동안 일본 도쿄에서 펼쳐진다. 33종목 339개의 금메달을 놓고 205개국 1만5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29개 종목에 354명 선수단(선수 232명, 임원 122명)으로 구성된다. 개막식 기수는 수영 황선우와 배구 김연경이 맡는다. 선수단 주장은 사격 진종오와 배구 김연경이 선정됐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를 비롯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선수단을 향한 국민의 염려를 감사히 여기고 선수단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며 “전 지구적 축제인 올림픽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국민의 심신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일본 내 도쿄올림픽 유관중 추진 반대 여론은 여전하다. ⓒ 뉴시스

한편, 도쿄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을 모두 무관중으로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7일 일본 산케이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악화되면서 관중 규모 등을 논의하고 있다. 개·폐회식이나 경기 시간이 오후 9시를 넘는 경기는 무관중으로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열리는 5자회담에서 관중 수용에 대한 부분이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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