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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네이버 인기 웹툰 '내일' 드라마화…김희선 합류


입력 2021.07.02 09:52 수정 2021.07.02 09:52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저승사자 구련 역으로 돌아온 김희선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

배우 김희선이 '내일'을 통해 7년 만에 MBC에 복귀한다.


2일 MBC는 "네이버에서 연재 중인 웹툰 '내일'을 드라마화하기로 하고 내년 상반기 편성을 확정했다"며 "주인공에는 김희선이 합류한다"고 밝혔다.


웹툰 '내일'은 다 되는 데 취업만 못했던 장기 취준생 최준웅이 우연한 사고로 특별한 임무를 수행 중인 저승사자 구련과 임륭구를 만나게 되고 이들과 함께 위기관리팀의 계약직 막내로 일하며 자살 예정자들을 만나 그들을 돕는 이야기이다.


MBC에 따르면 김희선은 주인공인 저승사자 구련 역으로 드라마에 합류한다. 구련은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 혼령관리본부의 위기관리팀장으로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카리스마를 갖춘 인물이다. 겁도 없고, 정도 없어 곁에 사람을 두지 않는 차가운 성격의 인물로 저승에서도 엘리트들만이 선발된다는 저승사자로서는 결격사유가 있는 지옥에서 돌아온 여자다.


다양한 시트콤을 집필한 박란 작가와 신예 김유진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영화 '재심' '잔혹한 출근' '미스터주:사라진 VIP'를 연출한 김태윤 감독과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카이로스', tvN '마우스'를 연출한 성치욱 PD가 공동 연출을 맡는다. 또 '이별이 떠났다' '복수가 돌아왔다' 등을 제작한 슈퍼문픽쳐스와 '스위트홈'을 공동제작한 스튜디오N이 손을 잡고 제작에 나섰다. 총 16부작으로 2022년 상반기 중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MBC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 '내일'은 힘든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훈계와 충고가 아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웹툰과는 다른 매력으로 선보일 우리 드라마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희망에 찬 내일을 스스로 열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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