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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이재명 또 저격 "재명아 나는? 내 딸은?"


입력 2021.07.01 17:00 수정 2021.07.01 17:02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또 다시 저격하고 나섰다. 정치적, 사회적 발언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지 사흘만이다.


ⓒ김부선 페이스북, 뉴시스

1일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가족에 폭언 사실…과거 돌아가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재명아, 나는? 내 딸은?"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김부선은 이날 이 지사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도덕성 논란'이 있다는 지적에 "가족에게 폭언한 건 사실"이라며 "부족함에 대해 용서바란다"고 말한 것을 두고, 자신과 엮인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해 달라는 것으로 보인다.


ⓒ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지난달 29일 김부선은 SNS를 통해 "오늘부터 정치적, 사회적 발언을 일체 안 한다. 이를테면 홍 아무개처럼 무상이니 불륜이니 이따위 말들"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그는 "배우로 복귀하기 위해 어제부터 다시 산을 타기 시작했고 기특하게도 몸이 기억해 가뿐히 성공할 수 있었다"며 "근육을 만든 후 겨울쯤 좋은 영화로 다시 나타날 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부선은 "그간 제 힘든 하소연 듣게 해 많이 송구하고 또 많은 위로글 감사했다"면서 "늦었지만 실속 있고 실리적인 삶을 살기로 (했다)"고 글을 마쳤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2007년 이 지사와 만나 15개월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부선은 지난 2018년 9월 28일 '여배우 스캔들' 의혹 당시 허언증 환자와 마약 상습 복용자로 몰려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이 지사를 상대로 3억원 규모의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리고 지난 4월 21일 진행된 손해배상 혐의 1차 변론에서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출석한 김부선은 "의도와 상관없이 정치인들 싸움에 말려들어 비참한 기분과 모욕감을 느낀다"며 "정치적으로 재판하지 말고 보상을 받게 해 달라. 그래야 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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