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할인 기간 종료돼 원래 가격으로 복귀" 입장
오비맥주가 카스 '가성비팩'(473㎖캔*8)과 '실속팩'(375㎖캔*8)의 출고가를 원상복귀한다. 5월 중순부터 이어오던 할인을 정책을 6월을 끝으로 종료하게 되면서다. 여기서 가성비팩과 실속팩은 8캔 묶음 상품으로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에서 주로 판매되는 상품을 말한다.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내달 1일 카스 가성비팩의 출고가를 박스당 2만6392원에서 2만9352원으로 2960원 인상한다. 실속팩의 경우 2만1952원에서 2만4419원으로 2467원 오른다. 인상폭은 두 제품 모두 11.2%다.
소비자가 주로 구매하는 8개 묶음으로 환산할 시 가성비팩은 6598원에서 7338원으로, 실속팩은 6598원에서 7338원으로 각각 740원 오른다.
낱개 제품으로 판매되지 않는 제품이지만 환산시 가성비팩은 1099.6원에서 1223원으로 123.4원, 실속팩은 914.6원에서 1017.45원으로 약 102.85원 오르는 것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가성비팩과 실속팩의 가격이 7월1일 기존 가격으로 돌아가는 것이 맞다"며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할인 기간이 끝나는 것으로 가격 인상이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