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기업리더 100명 대상 디지털 전환 교육 시작

29일 ‘산업 디지털 전환 변화추진자 양성 프로그램’ 발대식

산업통상자원부 CI. ⓒ데일리안 DB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 변화추진자 양성 프로그램 발대식과 산업 디지털 혁신 포럼 개소식을 진행했다.

장영진 산업부 혁신성장실장과 이학연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지난해 7월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 일환이다.

산업 디지털 전환 변화추진자 양성사업은 100여명 기업 리더를 대상으로 기업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경영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산업부는 그동안 인력양성 사업이 기술 활용 교육에만 머물러 제품·서비스 혁신이나 신(新)비즈니스 창출과 같은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판단에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수도권과 부울경, 호남권 등 전국을 순회하면서 ▲디지털 전환 경영전략 ▲리더십 및 조직문화 개선 방향 ▲디지털 전환 트렌드 등 사례 중심형 실습 교육을 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장 전문가 1880명과 석·박사 전문인력 900명 양성 과정도 병행한다.

장영규 실장은 “우리 삶과 경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4차 산업혁명,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대에 기업 리더와 산업현장 전문가들의 협업에 기반해 디지털 전환을 확산해 나간다면 글로벌 디지털 경쟁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