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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토론 배틀' 16강…고3 김민규·김연주 전 아나운서 등 진출


입력 2021.06.25 09:22 수정 2021.06.25 10:08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황규환 전 상근부대변인, 전성하 전 부산시장 예비후보 등 포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1회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 나는 국대다! with 준스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가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해 압박 면접을 진행한다. 압박 면접을 통과한 16명은 오는 27일 4대 4 토론 배틀 형식으로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이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를 통해 16강 진출자를 가려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50명의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해 16명의 면접 합격자를 추렸다.


면접까지 통과한 2차 합격자 명단에는 국민의힘 황규환 전 상근부대변인, 지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입후보했던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출연자 장천 변호사와 방송인 임백천 씨의 배우자 김연주 전 아나운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청년 연사로 유세차에 올랐던 양준우 씨, 최연소 도전자인 고3 김민규 군도 면접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고령 도전자였던 민계식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와 탤런트 유동혁 씨 등은 면접에서 쓴잔을 마셨다.


16강 진출자들은 오는 27일 3차 전형으로 토론 대결을 이어가며, 30일 8강전과 내달 5인 순위 결정전을 거쳐 1~2위가 대변인, 3~4위가 상근부대변인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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