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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42개 나라 447개 오이 유전자원 한데 모은다


입력 2021.06.23 11:02 수정 2021.06.23 10:22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24일 오이 유전자원 현장평가회 개최…새 품종 육성 주목


오이 유전자원 재배 하우스 전경.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전 세계에서 수집한 다양한 오이 유전자원을 한데 모아 24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오이 유전자원 현장평가회를 연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오이 유전자원을 종자 산업체, 육종가, 연구자 등전문가들에게 소개하고 새로운 품종 육성에 쓰일 자원을 직접 보고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날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존, 관리하는 자원 중 미국, 러시아,조지아, 베트남 등 42개 나라에서 수집한 오이 447 자원을 소개한다. 특히 열매 색깔, 모양 등 주요 농업 형질이 다양하게 분포되도록 선발된 오이 유전자원과 한국 재배환경에 적응력이 우수하다고 예상되는 자원 등이 전시된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주요 농업 형질을 관찰, 평가하고 신품종육성과 연구에 활용할 자원을 직접 선발한다. 또 오이 447 자원 생육, 형태, 기능성 성분, 내병성 등 상업적 형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활용방안을 논의한다.


농진청은 현장 평가를 거쳐 선발된 자원들이 육종 소재로 바로활용될 수 있도록 농업유전자원센터를 통해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연구자는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서비스시스템에서 분양신청서, 자원목록, 분양계약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신속하게 자원을 분양받을 수 있다.


이주희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장은 “이번 현장 평가회를통해 선발된 우수한 오이 유전자원을 비롯해 농업유전자원센터가 공개한 자원들이 품종 육성과 기능성 소재 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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