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한낮 30도 안팎 무더위...강원도는 오후 비

서울 여의도 일대에 맑고 쾌청한 하늘이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일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도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지만 강원도는 오후부터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20도가 되겠고 낮 기온은 24~32도가 되겠다.

아침 경기권, 충남권, 전라권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대전 19도 ▲청주 19도 ▲대구 18도 ▲광주 18도 ▲전주 18도 ▲부산 20도 ▲제주 20도 ▲울릉도·독도 1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춘천 29도 ▲강릉 27도 ▲대전 30도▲ 청주 30도 ▲대구 32도 ▲광주 30도 ▲전주 31도 ▲부산 27도 ▲제주 27도 ▲울릉도·독도 23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도서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50m 이하로 매우 짧은 곳이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서쪽지방에 위치한 공항에서도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항공과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