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민주당 '빅3' 구도 바뀌나…박용진, 與대권주자 지지율 '3위'로 껑충


입력 2021.06.09 11:24 수정 2021.06.09 12:45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朴 5.3%…정세균·추미애 4.6%로 공동 4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계단에서 '장애인 평등소득 실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빅3'가 바뀌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9일 발표된 조사에서 처음으로 선두권에 진입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28.9%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는 11.5%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 의원이 5.3%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이재명-이낙연-정세균' 3자 구조가 처음으로 깨진 것으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공동 4위(4.6%)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정가에서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돌풍의 영향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박 의원은 민주당 대권주자 중 유일한 70년대생이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3등을 했다. 항상 도와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기대와 희망을 드리는 정책과 정치 행보를 이어가겠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먹고사는 문제를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응답률 5.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 범위 ±3.1%p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