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아동·청소년들의 금융아이큐 성장을 돕는 경제교실을 통해 비대면 학습지원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전국 각지의 학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교육의 단절 없이 지속적인 금융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화생명 경제교실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 1교 금융교육 사업의 일환이다. 미래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금융교육을 제공해 금융지식과 정보를 기초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금융소비자로 육성시키고자 시작됐다.
한화생명은 이날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에 위치한 산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울릉군의 천부초등학교, 영덕군의 영덕중학교 등 전국 각지의 학생들에게 상황에 따라 방문·비대면 교육을 선택해 진행할 예정이다.
산대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은 성동구 이티원 스튜디오에서 화상회의 어플리케이션 줌으로 오전 9시부터 80분간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육 주제를 통해 금융뿐만 아니라 진로설계와 연계해 미래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진행되며, 현재 73개 학교에서 9600여명의 학생들이 신청했다. 금감원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 함께 하며 한화생명이 선발한 경제교육 전문강사 약 30여명이 금융과 금융회사, 저축과 투자 등의 주제로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식 한화생명 홍보실 상무는 "한화생명 경제교실은 미래의 꿈과 희망인 아이들에게 쉽게 접하기 힘든 금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비대면 학습지원으로 전국 각지의 더 많은 학생들이 금융교육을 접할 수 있게 된 만큼 올해 최대 1만명까지 교육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