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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어젯밤 김오수와 장시간 대화…조직개편안 견해차 상당히 좁혀“


입력 2021.06.09 08:54 수정 2021.06.09 08:55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검찰 조직개편안 관련해 김오수 검찰총장과 이견을 상당히 좁혔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취재진을 만나 "어젯밤 김오수 총장과 만나 장시간 대화를 나눴다"며 "(조직개편안 관련) 법리 등 견해차를 상당히 좁혔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자신이 먼저 김 총장에 만남을 제안했고, 앞으로 총장과 자주 소통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검은 8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일선 검찰청 형사부의 직접수사를 직제로 제한하는 것은 여러 문제가 있어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법무부의 검찰 직제개편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대검은 이어 "특히 장관 수사 승인 부분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킬 수 있다"며 "형사부 직접수사에 대한 검찰총장 승인 등의 통제방안은 대검 예규나 지침 등으로 규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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