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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코로나19 극복 위해 공급망·다자주의·국제적 이동 중요”


입력 2021.06.02 12:54 수정 2021.06.02 12:54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OECD 각료이사회 참석…국제사회 협력 강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월 3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21년 상반기 각료이사회에 화상으로 참석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녹색·포용적 성장을 위해 국제사회 3대 협력방향을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과 1일 열린 OECD 각료이사회에 부의장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최근 세계 경제 회복세를 안착 시켜 나가기 위해 공급망과 다자주의, 국제적 이동 등 세 가지 차원의 복원력 강화가 시급하다”며 “OECD 차원 국제적 이동 이니셔티브 논의 진전과 신속·공평한 백신 보급 노력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한 계층·국가 간 격차 완화를 위한 포용력 제고가 중요하다며 “청년과 여성 등 취약계층 고용·주거 불균등 문제 해소와 채무상환유예(DSSI), 채무재조정, 포용적 공적개발원조(ODA) 추진 등 저소득국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디지털·그린 경제로의 구조적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혁신력을 강조하며 “OECD 기후행동 평가프로그램(IPAC) 이니셔티브가 글로벌 기후공조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OECD 중심으로 논의 중인 디지털세 관련, 올해 7월까지 디지털세 본래 취지에 부합하고 각국 세원 잠식을 막을 수 있는 명확하고 합리적 원칙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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