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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에 비단주머니 3개 드릴 것…장모·부인 공격 충분히 받아친다"


입력 2021.05.30 09:49 수정 2021.05.30 10:11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최재형, 문재인정부 견제할 유일한 주요 인사

대선후보가 총리로 영입하고픈 분 아니겠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우리 당에 들어와 함께 한다면 윤 전 총장에 비단 주머니 3개를 드리겠다"며 "여당에서 윤 전 총장 부인과 장모에 대해 공격하면 충분히 받아치고 역효과까지 상대 쪽에 넘길 해법이 있다"고 주장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전날 대구매일신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윤석열 전 총장이든 김동연 전 부총리든 누구라도 우리 당에 입당하면 당대표로서 당에서 같이 하는 당원 동지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상대 측에서 공격이 들어오면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라도 아끼고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선후보 당내 경선과 관련해서는 "우리 당에 들어와서 경선하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다 끌어들일 생각"이라며 "경선에 20명 나와도 상관 없다. 누구든 들어와 대선에 나가 이기면 된다"고 밝혔다.


최재형 감사원장을 향해서는 "문재인정부에 대해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주요 인사인데, 정치적 목적으로 사람을 가볍게 쓰면 안된다"며 "대선후보가 누구든 대선에서 승리하고나면 국무총리로 가장 영입하고픈 분이 그 분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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